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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들의 결혼권을
'그리스도인으로서는' 반대하지만 '시민으로서는' 지지한다는 입장이 있다.
'계몽'된 자유주의적 발상이다, 진부하기 짝이 없는.
신학이, 기독교가 이렇게까지 시시해졌다.
신앙생활은 '사생활'일 뿐이며,
따라서 교회는 사회/정치 같은 공적영역의 문제에 대해서는 발언권이 없다는 것이다.
(발언권이 있더라도, '공'과 '사'가 부딪힐 때는 당연히 '공'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서는 그런 교회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교회는 사적/종교적 '취향'이 같은 사람들이 어울리는 사교집단이 아니다.
교회는 polity다.
대항정부, 대체정부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대하는 일은
시민으로서도 반대해야 한다.
이 세상나라를 뒤집는 전복세력인 하나님 나라 시민인 그리스도인들은
동성애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대할 일인지 아닌지 여부를 따져야지,
그리스도인으로서는 반대하지만
시민으로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취해서는 안된다.
그건 자기 정부를 배신하는 반역행위다.
아니, 신앙이 애들 장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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