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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이벤트를 벌이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진짜 이벤트,
정말 중요한 이벤트,
이벤트 중의 이벤트는 이미 일어났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그 '이벤트 중의 이벤트'.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이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이벤트'다.
'결정적' 이벤트,
결정적 '사건'이다.
왜냐하면 이벤트란,
그 일이 일어나기 전(BC)과 후(AD)를 확연하게 나누는 것이라야
진정 '이벤트'(사건)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이 지구 상에 일어났던, 이 우주 안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 가운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이야말로
그러한 진정한 이벤트-'사건'-였음을 증언하는 곳이다.
그 증언의 표현들이 바로 교회력 절기들--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대림절--이다.
교회가 타락했음을 언제 알 수 있을까?
바로, 교회가 그 일어난 진정한 이벤트에 대한 감격과 기쁨은 잃어버린 채,
온갖 다른 이벤트들로 바쁘고 분주하고 요란하고 떠들썩할 때다.
아마 극치는,
교회창립주일이나, 심지어 담임목사 생일이
교회력 절기들보다 더 정성들여 준비되고 흥겹게 지켜질 때일 것이다.
그런 교회는
더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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