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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두 보배는 <성서>와 <성사>다. 교회는 이 두 보배를 정말 보배인 줄 알고 보배롭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이 교회를 교회로 보지 않는다. 왜냐햐면 다른 모든 것들은 이미 세상에도 다 있기 때문이다. 친교, '영성' 프로그램, 철학, 음악, 사회봉사... 이런 것들은 다 세상에 있고, 세상이 더 잘 한다. 세상이 교회를 세상과 '다른' 곳으로 느낄 때는 우리가 성서를 펼쳐 놓고 키스할 때다. 우리가 세례를 받고서 이름을 바꿀 때다. 우리가 우리 앞에 차려진 빵과 포도주를 두고 그리스도의 몸과 피라고 선포하고 노래할 때다. 그럴 때 교회는 정말 '교회'가 되어, 세상의 여러 단체/프로그램들을 향해 "제 아무리 좋은 친교, 영성, 철학, 음악, 사회봉사를 제공한다해도 너는 여전히 '교회'가 아닌 '세상'일 뿐이다!" 말할 수 있게 된다. 교회는 세상과 다른 '교회'일 때 비로소 진정으로 세상을 위할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교회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세상으로 하여금 자신이 '교회'가 아니라 '세상'임을 깨닫게 해주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Shared from Google K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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