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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사람들에게 좀 바뀌라고, 달라지라고, 변화되라고 닦달하는 것이 아니다.
설교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이란 '소식'이다--
"세상이 바뀌었다!"는 소식이다.
설교란 세상(aeon)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선포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 땅에
새로운 세상이! 부활생명세상이! 지금 여기로 뚦고 들어왔다! 는 소식이다.
쫌 달라지라는, 쫌 변화되라는
그런 쫌스런 소리는 복음이 아니다.
Alas! 그러나 지금 교회 강단에서 인기 높은 설교는
세상에서의 '성공' 비결이나 가르치는 처세술적, 자기경영적, 성공학적 설교, 아니면
마음의 '행복' 비결이나 전하는 심리학적 설교다.
성공하려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하려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의 힘'을 믿어야 하며,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공'이나 '행복' 같은 '웰빙'을 누리는 법을 설교랍시고 전하는 자는
'웰빙' 전도사지
그리스도의 말씀의 사역자가 아니다.
따져보라!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대체 어떤 상관이 있는지를.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
그 복음사건이 있었던 건, 없었던 건, 아무 달라질 것이 없는 그런 메시지다.
좋은 말들일 수 있다.
감동적인 말들일 수 있다.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말들일 수 있다.
그러나 교회는, 교회 강단은
좋은 말 하는 곳도,
감동적인 말 하는 곳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말 하는 곳도 아니다.
그런 말들은 교회 강단 말고 다른 곳들에서 얼마든지 들을 수 있는 말들이다!
교회 강단은
다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고
오직 교회에서만 들을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곳이어야 한다.
다른 곳들에서는 들을 수 없고
오직 교회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그것이 무엇인가?
바로, 예수님 이야기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위해 오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이야기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 세상에 새로운 세상이! 부활생명세상이 뚫고 들어왔다!
는 이야기다.
세상이 뒤집어졌다! 는 이야기,
세상이 바뀌었다! 는 이야기,
죽음이 끝이었던 세상이
죽음이 끝장난 세상이 되었다! 는 이야기다.
세상이 바뀌었다!
하나님이 승리하셨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 할렐루야!
"행복하려면, 성공하려면 내가 바뀌어야 하는데, 변화되어야 하는데...왜 안 되지..."
하는 그런 쫌스런 angst가 지배하는 곳은 교회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복음이 힘있게 선포되고 참으로 믿어지고 있는 곳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복음이 힘있게 선포되고 참으로 믿어지고 있는 곳을 지배하는 분위기(ethos)는 이런 것이다:
"나 까짓게 바뀌고 말고가 뭐가 중요한가! 내가 성공하고 말고, 행복하고 말고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세상이 바뀌었는데! 세상이 뒤집어졌는데!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께서 이 세상에 오셨는데! 우리 위해 죽으셨는데! 우리 위해 부활하셨는데! 그럼 다 된 것 아닌가? 그럼 다 끝난 것 아닌가?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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